오랜만에 집에서 대청소를 했습니다. 불필요한 짐들이 너무 많아서 하나씩 정리를 하다보니 책장까지 손을 댔네요.
책장에 책들이 너무 너저분하게 꽂혀 있어서 정리를 하려고 하니... 버릴 게 없더군요.
나름대로 책을 읽으면서 배웠떤 것들 느꼈던 것들이 있는지라... 언젠가는 다시 읽을 거라고 생각하면서
책장에 꽂아두었는데... 시간이 지나도 한번 본 책에는 손이 가질 않네요...
어떤 사람들은 좋은 책은 여러번 끼고 다시 본다고 하더군요. 볼때마다 내용이 달라지고
받아들여지는 느낌이 다르다고 하는데... ㅎㅎ 두번 본책이 없어서 그런지 잘 모르겠더라고요.
책이 몇권 없었을 때에는 언젠가 내가 나이를 먹고 이 책들을 아들에게 주어야지 생각했는데...
요즘은 인터넷에 발달로 책들마저도 공간을 차지하는 물건으로 바껴가고 있는 것 같네요.
필요없는 책들을 정리하고 사실 다시 보지 않을 책들을 버려야 할까 말까? 많이 고민했는데요
그냥 두기로 결정을 했답니다. 언젠가는 필요할꺼라는 생각에서 말이죠. 이사를 가서 처음부터 한권씩 읽어봐야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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